양가부모님과의 가벼운 식사자리 시 주의해야할 점
결혼 이제 시작하려합니다.
라고 하시는 커플분들은 이제 양가 집안에 인사하러 다녀오실 듯 싶은데요~
어른분들께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간단하게 작성해볼게요.
01. 복장
-아마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분이라면 정장을 입어야할까? 고민하실 수도 있는데요. 사실은 정장까지 갖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상견례 자리가 아닌 가벼운 식사자리에는 정장보다는 깔끔하고 단정한 옷차림이 좋을거 같네요.
02. 인사
-인사는 밝게 해주시되, 정중하게 해주시면 되겠죠?
03. 양가부모님과의 가벼운 식사자리 시 주의해야할 점
(1) 칭찬을 받았다고해서 너무 들뜨지 않기.
-한국 예의 상 서로에게 칭찬해주는 문화가 있어요. 그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라도요. 그렇기 때문에 칭찬을 받았다고 해서 들떠서 이것저것 본인이 인정받을 만한 경험을 말하는 상황은 삼가해주세요. 정중히 감사합니다 하고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센스가 필요해요.
(2) 상대(여자친구/남자친구) 흉보지 말아주세요.
-1번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 부모님께서 "우리 애가 아직 어리숙해서.." 라고 말했을 때 인사드리러 간 남자친구/여자친구가 "네, 조금 그렇긴 한데요 괜찮아요~이런 모습도 좋은걸요" 라고 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 같으세요? 아마, 부모님은 자신의 아들/딸을 같이 흉봤다는 인식을 할거랍니다.
(3) 기본적인 상대 어머니/아버지가 예민하게 다루는 문제에 대해서 미리 인지하고 방문하세요.
(4) 다리떨기, 손 떨기, 한숨쉬기는 자제해주세요.
-이는 기본적인 예의겠죠?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불안감이나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행동입니다.
(5) 면/ 냄새가 독한 음식은 가급적 피해주세요.
-소리를 내며 먹을 수 밖에 없는 음식은 오히려 (-)요소가 될 수 있어요.
(6) 만일,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가는 자리가 아닌, 가벼운 식사자리에 첫 인사 선물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내에서 준비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5만원 이하의 선물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는 얼마 전 가벼운 식사자리에 초대받아 방문했을 땐 양갱과 오셜록 차 세트를 선물드렸어요. 그리고 선물을 드리면서 " 다음에 찾아 뵐 때는 더 좋은 선물을 가져올게요 " 라고 이야기 했어요.
(7)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가는 자리라면, 예비신랑/예비신부가 정한 예산 범위내에서의 적정 가격으로 선물을 준비해주세요.
-여기서도 보탬보탬병이 발병하시면 안됩니다. 정확한 예산을 이야기하고 예산에 맞게 준비해주세요.
(8) 발음의 악센트는 정확하게
-생각보다 이부분을 잘 캐치하시는 부모님이 있으세요....'말끝이 흐리더라' '대화할 때 자기중심적이더라' 등 이렇게 후기를 남기시는 부모님이 많으신걸 보고 깜짝놀랐네요 이 부분도 참고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 이 글을 보신다면, 양가부모님과 만남을 갖게되는 분들이겠죠?
서로 배려있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 참고 : 예비신부, 예비신랑님들, 자신의 부모님들께는 예의를 갖춰달라고 부탁하시는 센스도 있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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