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라 불리는 엘블레스 웨딩홀 상담 후기
혹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블레스 웨딩홀을 알고 계신가요? 제가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마주한 건, 엘블레스 웨딩홀이 인기순위 10위안에 있는 웨딩홀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그래서 예약을 잡으려고 했는데, 맙소사 예약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23년에는 웨딩홀이 붐인 건지, 어느 정도로 예약을 잡기가 어려웠냐면, 예랑이 와 오픈 시간이 되자마자 전화를 걸었음에도 통화 중이라고 나와 참 곤란하기도 했어요.
1. 베뉴 체크리스트
베뉴 체크리스트 | ||
01. 교통과 근접성 | O | 위치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13 LL층 |
02. 셔틀버스 운행 | X | |
03. 스드메 패키지 | △ | |
04. 단독홀/예식홀 | 단독홀 | |
05. 하객동선 복잡성 | △ | |
06. 주차 | O |
엘블레스의 경우 단독홀 성격이 강하고, 신부와 하객 동선이 겹치는 경우가 없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2. 엘블레스 웨딩홀 위치 안내
엘블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역(양재역)을 나오자마자 엘블레스 출입문을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 정도면 교통이 편리하다라는 정도가 아닌, "역이다"라고 할 정도로 인접하게 위치되어있어요.
가장 편리한 장점은 하객분들께서 찾아오시기 편하실거라는 점이에요. 그리고 꽤나 장점이 많은 웨딩홀이기 때문에 하나씩 사진을 내려가며 이야기해드릴게요.
3. 엘블레스 웨딩홀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의 생화나 인테리어는 부족함이 없던 것 같아요.
단아하고, 깔끔한 것을 선호하시는 신부님께서는 엘블레스 신부 대기실을 만족스럽게 이용하실 것 같지만, 화려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신부님께는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또한, 신부대기실에서 웨딩홀까지 바로 연결되는 통로는 없습니다.
신부대기실 내에는 화장실, 개인 파우더가 있으니 사용하기엔 편리할 듯싶어요.
하지만 신부대기실에서부터 홀로 이동하는 동선이 아닌, 홀의 출입문으로 신부가 입장하는 부분은 조금 아쉽기도 했네요.
아래의 사진처럼 하객을 모두 입장시킨 후, 신부는 바깥 대기 후 입장하는 동선으로 되어있답니다.
4. 엘블레스 웨딩홀
바깥 모습으로 보나 안의 모습으로 보나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죠?
내부 하객 좌석도 넉넉하게 배치되어있지만, 사실 제가 원하는 좌석은 아니었어요. 엘블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 세련됨 등이 있겠지만, 하객 좌석이 조금 비어 보이는 느낌이라 저는 당일 계약을 하지는 않았네요.
엘블레스는 정 하객석에 앉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양 옆으로 앉거나 서서 관람할 수 있도록 보조 하객석이 배치되어있는데요. 이러한 점은 "매우 꼼꼼하다"라고 느꼈습니다. 다른 웨딩홀에는 정 하객석만 배치되어있거든요.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보이시죠? 직원이 지나가는 자리 오른쪽에 의자가 또 배치되어있는 것을요. 그리고 거리감만 보아도, 직원 세명 정도는 가로로 더 서서 지나갈 수 있는 너비랍니다.
그리고, 엘블레스만의 독특한 장점이 무엇일까요?
첫 번째, 혼주나 친인척이 대기할 수 있는 대기실이 별도로 마련되어있다.
두 번째, 신부대기실에 옷을 탈의할 수 있는 옷걸이가 별도로 마련되어있다.
세 번째, 연회장에서 정산을 할 필요가 없다. 별도의 정산실이 마련되어있다.
정산실은 신랑 측 정산실, 그리고 신부 측 정산실이 구비되어있다.
네 번째, 혼주께서 한복을 갈아입은 실 탈의실이 구비되어있다.
5. 엘블레스 뷔페
엘블레스가 밥 블레스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그만큼,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흔하디 흔한, 소금도 종류별로 배열해놓기도 하고, 그리고 밥이나 반찬들도 "셰프의 만찬"이라고 하여 인기 있는 계절 음식을 올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엘블레스의 경우 보통 본식 2개월 이전 시식을 하기 위해 신랑과 신부를 초대하는데요. 신랑 신부님들께서 2개월 전 재방문하시어 이곳의 계절 음식이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으실 거라 생각이 드네요.
6. 개인적인 견해로 엘블레스 계약하였는지, 미계약하였는지 말씀드릴게요
엘블레스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같은 건물에 카페와 ATM기가 있기 때문에 편리한 동선을 자랑한다는 점,
그리고 멀리서 오시는 하객분들이 바로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다는 점,
웨딩홀이 깔끔하고 뷔페가 맛있다는 점이 있지만, 저는 계약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저는 교회나 성당 같은 느낌의 웨딩홀을 선호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엘블레스의 하객석을 보시면, 마치 교회 의자와 같은 느낌을 주는데, 저는 이 느낌보단 동그란 원형의 테이블을 선호하는 신부이거든요. 당일 계약혜택이나 모든 견적도 꽤나 합리적인 가격이었기 때문에, 좋았지만 결국 다른 웨딩홀을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상담을 다녀온 후기 성실하게 작성해볼게요 많이 봐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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