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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 예비신랑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예비신랑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llia 발행일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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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제 남자친구를 인터뷰 해보았답니다 ! 이 글은 매우 주관적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주세요

 

보통 예신님들은, 내 남자친구가 멍하게 있으면 무슨 생각을 할까? 남자친구가 혹여 결혼 준비가 힘든가 하는 생각도 들잖아요. 그래서 제 남자친구를 제가 직접 인터뷰해서 작성해서 올립니다 스크롤, 밑으로 내려주시겠어요?

 

01. 예비신랑이 준비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예비 신부가 원하는 결혼식장을 하려면, 가격이 저렴하진 않을거거든요. 그래서, 이를 메꿀 수 있는 돈을 마련하는거죠. 이런 말을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식장에서 회수할 수 있는 회수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회수력이요?"

"네 결혼식장 비용을 커버할 수 있는 회수력입니다.사람들을 많이 초대해서 식장 비용을 모두 끌어와야죠..."

"....이거 써도 되나요?"

"네...뭐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까요"

 

 

02. 예비신랑으로서 스드메는 어떻게 진행하시는 게 좋을거라 생각하나요?

-아마 결혼식장은 워크로, 스드메는 플래너의 도움으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왜 그렇게 생각해요?

-플래너와 동행하면 뭐 할인을 받을 수 있겠죠, 그런데 플래너와 컨설팅사의 암묵적인 룰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어떤 룰이죠?

-그 예를 들면 플래너가 예비신랑 예비신부가 식장에 데려가면, 리메이트 비용을 지불한다던지 그런거요. 그러니까 우리가 워크로 간다면 리메이트 비용을 아끼는게 아닐까요?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03. 예비신랑으로서 예비신부의 드레스 추가금은 얼마까지 예산으로 수용할 수 있겠어요?

-드레스 추가금은 100정도까지는 괜찮을 거 같아요. 그게 보통 50은 추가금은 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신부날이니까 어쩔 수 없죠...; 그런데 식장은 추가금에 대해서 수용하는게 힘들어요.

"아 어떤 연유로요?"

-식장은 추가금 개념이아니라 필수/불필수 개념인거같아요. 필수항목에 추가되어있는 게 조금 있어서 식장의 추가금까지 수용한다라고하면, 아마 커플들이 결혼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04. 예비신부가 웨딩케어를 받는 거에 대해서는요?

"아 , 그건 일단 웨딩케어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거에 대해선 모르겠는데 한달에 한번씩 관리받는거 정도는 가능하시지 않을까요? 저 관리를 안받아봐서 잘 모르겠네요"

 

05. 예비신랑을 어떤 케어를 받아야할까요?

"아...최대한 줄이지 않을까요? 그걸 좀 줄여서 드레스 레벨 업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 그런데 유산균이나 홍삼 이런건 먹어야겠죠 아무래도 많이 힘들거니까요,

그리고 이게 현실적인 문제와 가능한 문제가 있는데, 가능한 문제가 있다면 가급적이면 해줘야겠죠"

06 결혼 후에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요?

"아 걱정이요? 어 일단 저는 좋은 생각을 먼저 하려고해요. 그리고 걱정이 있더라도 그떄마다 와이프랑 얘기해서 잘 이야기 해서 조율하는 것도 있는거죠."

 

07. 원하는 결혼식이 어떤 결혼식이에요?

"신부가 행복한 결혼식이죠. 그거면 됐어요. 뭐 모두가 행복한 결혼식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런건 없구요. "우리 결혼하기 잘한거 같애" 라는 얘기를 들으면 끝난거에요. 저는 그런말을 듣고싶다! 그런데 우리 같은 경우가 많을거에요. 친구들도 그렇구요. 예랑 예신 둘의 개인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현실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는데요. 아마 대부분 결혼까지 험난한 과정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드는데, 서로가 행복한 결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08. 대체로 결혼에 대해 친구들과 얘기할때 무슨 얘기를 해요? 어떤 고충이 있나요?

"나이차이로 인한 고충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여자친구가 어리면, 공부하고 할 게 많아요. 그런데 남자가 결혼 적령기라면, 그 공부를 잠시나마는 접어야하는거니까요. 현실적으로 두개를 한꺼번에 하는게 많이 힘들어요. 남자친구를 위해 교통편이 되었든, 결혼시기가 되었든요 잠시나마 접어두는 여자친구에게 고마워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리구요?"

"없어요. 그냥 자기들 힘든 얘기 하는거죠. 먹고 살기 힘들다는거..."

 

 

 

예비신랑의 입장에서 얘기를 해볼게요.

예비신랑 입장에서는 사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그 외 꽃장식이라던지 이 부분에 대해서 깊게 생각은 못하실거에요. 마치 예비신부님이 게임에 대해서 모르는데, 게임 속 캐릭터에 몇가지 아이템을 논하는 것 처럼요. 

 

그런데 만일 예비신랑님이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논해주신다면 예비신부님은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을거 같기는 하네요. 하지만 정말 기억해주셔야하는 것은 대체적으로 예비신랑님들은 신부님이 행복한 결혼을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는 듯 해요!

 

그러니, 남들과 비교하는 웨딩말고 서로의 상황에서 적합하게 조정할 수 있는 웨딩준비가 되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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