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필요 없는, 평택 고덕 똑타버스 이용기
택시가 필요 없는, 평택 고덕 똑타버스 이용기를 말씀드려 볼까 해요. 저는 평택에 거주하고 있는데 최근 현수막에 이런 글들이 많이 보이는 거예요 "똑타 버스로 어디든지 자유롭게"라는 현수막이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똑타 버스가 뭐지?"라는 생각이었네요.
똑타버스를 부르려면 어플을 설치하여야 합니다.
어플 설치는 당연히 무료며, 구글 플레이를 통해서 어플을 설치해 주세요. 물론 애플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애플 전용 어플 마켓을 이용해주시고요. 사실 어플만 설치하면 되는 것이 아닌, 카드도 있어야 하기에 신용카드와 캐시비 카드를 준비해 주세요.
똑타버스 계정 가입 후 캐시나 펍카드의 일련번호를 입력하고, 신용카드도 등록해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조금 난관이었던 것은, 저는 "캐시비 카드만 있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캐시비 카드만 챙겨서 밖에 나가, 가입 절차를 진행했는데요. 신용카드가 필요한 것을 보고 집에 다시 돌아가서 신용카드를 챙기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조금 의아했던 것은 캐시비 카드를 입력하고 나서도 신용카드의 교통카드가 탑재되어 있는 것인지 어플에서 한번 더 묻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해 놓았기 때문에, "예"라는 팝업창 버튼을 누르고 진행할 수 있었어요.
물론, 휴대폰에 장착된 SDIM으로 연결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계정 가입-캐시비 혹은 펍카드 일련번호 입력-신용카드 등록 후에 똑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캐시비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휴대폰 탑재된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시고 계셨다면 이를 등록하고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똑타버스 실제 이용후기
1, 같은 노선을 가는 탑승자들끼리 합승을 하기 때문에 버스 시간표를 보지 않아도 되며 지정좌석제입니다.
똑타버스의 장점은 빠른 시간이내로 원하는 목적지에 하차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경기도권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전광판에 나타나있는 버스 시간표가 일정하지 않을 때가 많죠. 또한, 버스 시간표가 일정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 만석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가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똑타버스의 경우에는 10인승의 승합차가 직접 버스정류장까지 데리러 오고, 데려다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노선이 같은 사람들끼리 탑승을 하기 때문에 만석인 경우도 없을뿐더러 '지정좌석제'로 좌석 쟁탈전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1-1 지정좌석제는 왼쪽열이 A열 두 번째 열이 B열 세 번째 열이 C열 네 번째 열이 D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지정좌석이 어디인지 제대로 된 표기가 없다는 점인데요. 전광판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알 수 있기는 하나, 기사님들께서 탑승하자마자 좌석의 전광판을 띄어주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스티커를 보고 찾아야 하는 형식인 듯싶더군요.
2. 청결함과 친절함
처음 똑타버스를 타보고는 "분명 탑승했는데 어? 왜 출발을 안 하시지?"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제가 자리를 잘 찾지 못해서 일어난 불상사였습니다. 기사님께서 제가 지정 좌석에 앉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계시더라고요. 또한 10인승처럼 보이는 승합차이기 때문에, 기사님들이 위생에 더욱더 신경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듯싶습니다.
3. 어플에 캐시비와 신용카드는 등록했더라도, 카드 인식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어플에 캐시비와 신용카드를 등록했기 때문에, "따로 찍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역시 버스는 버스예요. 기존에 버스를 이용하시는 방식대로 그대로 이용하시면 되실 듯싶습니다.
4. 똑타버스는 승차와 하차하기 전에는 알림메세지가, 전광판에는 몇 분 후 하차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승차와 하차하기 전에 알림메세지가 오며 전광판에는 몇 분 후 하차해야 하는지 알려주는데요. 사실 이 정도로 서비스가 좋을지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휴대폰을 보고 있다가 하차 정류장을 놓친 적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저도 오늘 피곤한 마음에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으니 휴대폰이나 보고 있자..'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휴대폰을 보고 있으니, 곧 하차해야 하는 정류장인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알림이 뜨더라고요. 아래의 사진처럼요.
사실 이런 서비스의 버스가 많이 생겨난다면 저는 "택시가 굳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아직은 평택 고덕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똑타버스이지만, 평택 전역에 사용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기더라고요.
평택 고덕에 거주하고 계시는 입주민분들께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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